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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최치원의 위패를 모신 무성서원

통일신라 때 태산고을이었던 칠보면 무성리에는 우리나라 유학자의 효시로 꼽히는

고운 최치원의 위패를 모신 무성서원이 있다.

원래는 태산현 군수를 지내면서 많은 치적을 남긴 최치원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태산사를 태산서원이라고 불렀는데,

숙종 22년(1696)에 무성이라는 사액을 받아 무성서원이 되었다.

그 사이 조선 성종 15년(1484)에 퇴락한 태산사를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고,

중종 39년(1544)에는 태인 현감을 지낸 신잠을 합사했으며,

그 밖에도 정극인, 송세림, 정언충, 김약묵, 김관 등을 함께 배향하게 되었다.

 

무성서원전경
무성서원전경

목차

    무성서원의 기원

    이 서원은 1868년(고종 5)경 대원군의 서원 철폐시 부수어서 걷어 버림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그 뒤 계속적인 중수와 보수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무성서원 현가루 이런 곳에 서원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동네 입구 콘크리트다리를

    건너는 동안 집들에 가로 막혀서 서원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골목으로 조금 더 들어서자 무성서원 돌비석과 홍살문이 나타났다.

    홍살문 앞에서 얼핏 봤을 때 안동 도산서원, 논산 돈암서원과는 비교할 정도가 아닐 정도로 규모가 작았다.

     

    정읍 무성서원은 우리나라 사원 중에서도 가장 아담한 규모라고 한다.

    무성서원의 문루인 현가루는 서원으로 들어가는 정문의 문루이니 만큼 좌우로 담장이 이어진다.

     

    무성서원은 정문에 해당되는 현가루 - 강당 명륜당 – 사당 태산사가 일렬로 있는 구조이다.

    태산사

    태산사
    태산사

    고운 최치원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무려 8년 동안 태산(현, 태인면)

    태수로 있으면서 많은 치적을 쌓아서 군민들의 존경을 받았다고 한다.

     

    무성서원 병오창의기적비

    병오창의기적비
    병오창의기적비

     

    무성서원 병오창의기적비는 1905년 을사늑약 뒤 1906에 전라도 지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기념으로 세운 비석이다.

    이외에도 역대 태산현 현감을 지낸 선비들의 비각이 있다.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 무성성원

    태산사 전학후묘의 전형적 서원 배치 향교와 서원은 대부분 앞에는

    교육을 하는 강당과 서재, 뒤에는 공자나 대유학자등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공간의 구조를 하고 있다.

     

    정읍 무성서원도 정문 현가루-강당 명륜당-사당 태산사로 건물을 배치하고 있다.

    무성성원 강당 명륜당을 기준으로 현가루, 태산사를 앞뒤로 바라보는 멋도 운치있다.

    태산사 은행나무
    태산사 은행나무

    서원 안에는 마침 산수유꽃, 매화꽃이 피었으나 태산사 은행나무에서는 잎사귀 하나 새순이 보이질 않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도동서원, 병산서원, 돈암서원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 중 한 곳인 정읍의 무성서원을 찾아보게 되었다.

     

    정읍여행지 무성서원

    고려시대 지방 유림의 공의로 최치원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생사당(生祠堂.살아있는 사람을 모시는 사당)을 창건하여 태산사(泰山祠)라 하였던 것을

    숙종 22년(1696년)에 최치원의 업적을 기린 무성서원으로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 훼철되지 않은 전북 유일의 서원이다.

     

    전체적인 규모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다른 서원들보다 규모는 작지만 특별함이 있는 장소이다.

     

    무성서원에서 가장 먼저 여행자의 시선을 끈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인 현가루(絃歌樓)는

    백성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던 공간으로 예법과 음악으로

    백성과 가깝게 있어야 한다는 공자의 교화 사상을 담고 있는 장소로

    현악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는 뜻의 현가지성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가루 앞으로는 무성서원 중수기념비와 흥선대원군의 형이며 영의정을

    지낸 이최응(李最應)의 불망비 등이 자리하고 있다.

     

    현가루를 지나면 강당과 내삼문, 태산사가 일렬로 이어지고 있는데

    길에 잡귀를 쫓는 의미로 황토가 뿌려져있었다.

    정읍여행 가볼만한곳

    무성서원의 학습의 공간 강당(講堂)은 뒤로 태산사의 태극문양과 고목들이 잘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순조28년(1828년)에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중건되었다는 무성서원의 강당 정면으로는

    무성서원(武城書院)이라는현판이 내 걸려 있으며 강당 내에도 기문과 시 등 현판이 내걸려 있다.

     

    무성서원은 비각의 영역이 따로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1828년 강당을 중수한 태인현감 서호순의 공덕을 기리는 현감 서호순불망비와통정대부 전비서감승 신용희 불망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무성서원 주변으로 15기의 역대 현감들과 이곳을 지켜낸 인물들의 공적비가 자리하고 있다.

     

    태극이 수호하는 무성서원의 내삼문은 신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문으로 동입서출

    동쪽 문으로 들어가 서쪽 문으로 나오는 예를 갖추어야 한다.

     

    https://k-seowon.or.kr/?act=info.page&pcode=sub3_8 

     

    (재)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무성서원의 개요 전북 정읍에 있는 ‘무성서원’은 1615년 지역의 유림들이 통일신라시대의 학자이자 관료인 최치원(857~?)을 기려 세웠습니다. 강수・설총과 함께 ‘신라 3대 문장가’로 꼽히는

    k-seowon.or.kr

    제향 공간인 태산사

     

    무성서원의 사우인 태산사에는 고운 최치원을 중심으로 불우헌 정극인 등 7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태산사는 조선시대부터 종묘와 사직에 제사하는 춘향대제를 거행하기도 한다.

     

    내삼문에서 바라본 강당의 모습을 보며 과거 수학하던 선비들을 그려보기도 하였다.

     

    현가루 옆으로 난 문을 통해 다른 영역으로 나갈 수 있는 무성서원이다.

     

    보통의 서원에는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자리하고 있는데

    정읍 무성서원에는 동재인 강수재만 자리하고 있다.

     

    강수재 앞으로는 병오창의기적비와 비각에 정문술중수의조비와

    최영대 영세불망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병오창의

    구한말 1905년 을사늑약이후

    국내에서 최초로 1906년 무성서원에서 면암 최익현, 돈헌 임병찬 선생이 주동이 되어 거병한것을 뜻한다.

     

    전북 정읍가볼만한곳으로 이곳만이 보이는 특별함을 보고 느낄 수 있었던 무성서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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